입국 🛬
입국 절차
영국의 주요 공항은 대부분 자동 출입국 심사대(eGate)를 운영하고 있고, 한국은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자동 출입국 심사대에서는 여권을 스캔하고 카메라를 통해 얼굴 인식을 하면 된다. 다만, 상황에 따라 자동 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대면 심사에 대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체류 목적, 숙소, 귀국 항공편 등을 물어보거나 관련 자료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관련 자료를 준비하고 질문에는 침착하게 사실대로 답변하면 된다.
입국 심사를 통과하면 수하물을 찾을 수 있다. 수하물이 분실되었거나 파손되었다면, 근처 항공사 카운터에 바로 신고하고 PIR(Property Irregularity Report)을 받아두도록 한다. 항공사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7일 이내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고, 신청시 PIR이 필요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영국 주요 공항은 무료 Wi-Fi를 제공한다. 회원가입이 필요하거나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해야 할 수도 있으나, 별도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인터넷 속도는 매우 느리기 때문에 동영상 재생 등은 어렵고, 간단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정도이다.
저자는 영국 입국시 대면 심사를 한 적이 여러 번 있다. 자동 출입국 심사대가 고장이 난 적도 있고, 자동 출입국 심사 줄이 길어서 직원이 일부 인원을 대면 심사 쪽으로 이동시킨 적도 있다. 이처럼 대면 심사는 언제든지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도심 이동
공항에서 도심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다양하며, 예산, 도착시간 그리고 짐의 양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공항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히드로 공항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기로 한다.
일반적으로 공항은 교통에서 설명할 대부분의 대중교통이 이용가능하다. 또, 우리나라의 공항버스와 같이 일반 버스보다 빠르게 도심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도 있다. 도착시간이 아주 늦지 않고, 짐의 양이 많지 않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에 큰 무리는 없다. 하지만 도착시간이 늦거나, 짐의 양이 많다면 비싸더라도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택시는 공항에서 바로 탈 수도 있고, 미리 예약을 하거나 우버, 볼트와 같은 앱을 이용해서 부를 수도 있다.
히드로 공항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도심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지하철(기차), 버스, 택시가 있다.
지하철은 3가지 옵션이 있다. 히드로 익스프레스(Heathrow Express), 엘리자베스 라인(Elizabeth Line), 피카딜리 라인(Piccadilly line)이 가능한 옵션이다.
이 중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가장 비싸고 빠른 방법이다. 대략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 15분마다 기차가 있고, 패딩턴 역(Paddington Station)까지 바로 이동한다. 비용은 일반석 기준 £25이고, 30일 이전에 미리 예약하는 경우 £10이다. 예약 티켓은 탑승 날짜만 있고 시간이 없으므로, 해당 일에 아무 시간에나 탑승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 라인과 피카딜리 라인은 런던 지하철의 노선 중 하나이다. 컨택리스 결제가 가능한 카드가 있다면 한국의 교통카드처럼 그냥 찍고 탈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별도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엘리자베스 라인은 최근에 지어져 시설이 좋고, 더 빠르게 시내까지 갈 수 있지만 더 비싸다. 피카딜리 라인은 더 오래 걸리고, 시설이 많이 안좋지만 더 저렴하다. 도착지가 존1인 경우, 엘리자베스 라인은 £13.90, 피카딜리 라인은 £5.80이다.
버스는 일반 시내 버스와 고속 버스가 있다.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인근 도시로 이동할 경우, 고속 버스가 좋은 옵션일 수 있다. 고속 버스에 대한 내용은 도시 간 이동에서 설명하도록 한다.
택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공항에서 바로 탈 수도 있고, 예약을 하거나 부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미리 예약을 하거나 앱으로 부르는 것이 바로 타는 것보다 저렴하다.
영국에 도착할 때는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상태일 것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비용을 절약하기 보다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빠르고 편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